귀경 차량이 몰리기 시작한 연휴 엿새째, 날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산발적인 비가 지나겠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제주에는 역대 가장 더운 10월 날씨가 나타난 가운데, 오늘 그 밖의 지역도 낮 기온이 껑충 오르겠는데요. <br /> <br />자세한 귀경길 날씨는 과학기상부 고은재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그야말로 내내 흐린 추석 연휴인데요. <br /> <br />이번에 비가 가장 많이 내린 곳은 어디입니까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연휴가 시작된 개천절부터 오늘까지, 벌써 엿새째 곳곳에 비가 이어지고 있죠. <br /> <br />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은 지형적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그제와 어제 많은 비가 집중됐는데요. <br /> <br />많게는 300mm에 달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인제 미시령에는 274mm, 속초 설악동에도 23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요. <br /> <br />가뭄이 극심했던 강릉에도 이번에 111.2mm의 가을 호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도 영동에는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데요. <br /> <br />내일까지 5~20mm의 산발적인 비가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그 밖의 전국도 하늘이 흐리겠는데요, <br /> <br />그래도 비구름은 많이 걷혔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은 오전까지, 그 밖의 충청 이남에는 오후까지 5~10mm의 비가 지나겠지만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더 많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비가 내리면서 날씨도 서늘해진 줄 알았는데, 제주 상황은 그렇지 않다고요.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요즘 중부에서는 공기가 눈에 띄게 달라져서 옷차림도 많이 바뀌었는데요. <br /> <br />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아직 여름 기운이 많이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어제 제주 서귀포에서는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61년 이후 가장 더운 10월 날씨를 보였는데요. <br /> <br />밤사이에는 최저 기온이 25도를 넘어 때아닌 추석 열대야가 관측됐고, <br /> <br />한낮에는 무려 31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저기압 남단에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제주도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어제는 남해안과 제주도만 더웠다면, 오늘은 전국적으로 기온이 껑충 오르겠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한낮 기온이 27도로 어제보다 무려 7도가량이 높겠고, <br /> <br />전주 28도, 부산 27도로 하늘은 흐려도 덥다 싶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서귀포에는 오늘도 30도 안팎의 여름 더위가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바다 날씨 상황도 여전히 좋지 않다고요.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연휴 내내 날씨... (중략)<br /><br />YTN 고은재 (ejko042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100809033233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